[2016 예산] 거대 할랄시장에 95억 첫 지원… 첨단스마트팜 온실사업에 100억 투입

입력 2015-09-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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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중 농ㆍ식품 분야에서는 잇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보완대책과 할랄식품산업 등 신사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정부는 거대 식품시장으로 주목받는 할랄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춰 올해 처음으로 할랄식품종합 센터를 구축하고 생산시설과 인증비용을 지원하는데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보완대책에 따라 피해분야 지원에 내년 1047억원에 이어 2025년까지 8970억원을 배정했다.

수출전문 첨단스마트팜 온실 사업에 내년에 신규로 100억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첨단 온실을 지원한다. 지역이 원하는 산업·문화·복지 등의 기반시설 패키지 지원에 3년간 480억원을 들여 우수 인력의 농어촌 유입을 유도하고 신규 예산 24억원을 배정해 전남, 강원,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내 농식품 벤처창업특화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15곳의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에도 신규로 25억의 예산이 지원된다. 농기계 임대 지원은 올해 220억원에서 내년 264억원으로 확대된다. 농업정책자금 금리도 0.5∼1.2%포인트 낮춰 최대 837억원의 이자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농어업인 복지를 위해선 농어업인 안전재해보험 지원액이 올해 505억원에서 내년 660억원으로, 농지연금도 394억원에서 498억원으로 증액된다. 여성친화형 농기계 보급에 내년에 처음으로 30억원이 투입되며 농촌용수 관리를 위한 예산도 올해 331억원에서 내년 370억원으로 늘어난다.

방역관리 차원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이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3억원을 새로 들여 겨울철 구제역 발생 예방용 스팀소독기 10개도 주요 거점 지역에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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