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 도박' 농구 국가대표 김선형, 경찰 소환 조사 뒤 귀가

입력 2015-09-0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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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불법 스포츠 도박' 농구 국가대표 김선형, 경찰 소환 조사 뒤 귀가

농구 국가대표 김선형(27·서울SK) 선수가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김 선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4시간 가량 조사했다. 김 선수는 이날 오후 8시 25분께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성실히 조사받았고,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현직 농구선수와 유도선수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을 수사하면서 김 선수가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에서 베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선수가 프로 데뷔 이전 대학 시절에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선수는 중앙대 출신으로 2011년 서울SK 나이츠에 입단했다. 대학시절인 2010년 한국대학농구리그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으며, 프로 데뷔 이후에는 2013-2014, 2014-2015 두 시즌 연속으로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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