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티코리아)
7일 중소형빌딩 중개전문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8월 중소형빌딩 거래량은 78건으로 지난달 169건 보다 53.8% 줄었다. 이는 월별 평균 거래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거래량은 21.78% 증가한 수준이다. 매수 유형은 개인이 전체의 83.7%, 법인이 16.3%를 차지했다.
강남구에서 빌딩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역삼동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논현동, 신사동이 뒤를 이었다. 논현동과 신사동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거래 비율이 각각 전체 80%, 100% 비중을 나타내며 유독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역삼동의 경우 전체 거래 비중의 50%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이뤄졌으며 이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 25%로 나타났다.
이는 매수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의 매물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대다수 분포된 것으로 이 지역에는 주로 다가구주택이나 노후화된 건물이 많다.
문소임 리얼티코리아 연구원은 “8월 거래량은 7월달 보다 줄었지만 평균 거래 규모” 라며 “7월 거래량이 급증했던 것은 4,5월에 거래된 중소형빌딩이 잔금지급 등의 이유로 7월에 거래실적으로 잡혔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