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0.56% 하락한 배럴당 45.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65% 빠진 배럴당 49.2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아시아 장에서 등락폭을 좁히며 상대적으로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승절 휴장 이후 오랜만에 재개장하는 중국증시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밖에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석유 채굴장비 수는 전주 대비 13개 줄어든 662개로 집계됐다. 석유 채굴장비 수가 7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도 하락폭을 좁히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