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美 양호한 고용개선 흐름 지속…9월 금리인상 전망 유지”

입력 2015-09-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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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7일 “미국의 8월 신규 취업자수 예상 하회한 반면 실업률과 시간당 임금은 예상보다 개선되는 등 양호한 고용개선 흐름 지속됨에 따라 9월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8월 고용동향의 전반적인 내용이 양호한 개선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 노동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을 지지하는 것으로 평가해 9월 금리인상 전망(확률 50%)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8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가 17만 3000명 증가해 컨센서스 예상 21만 7000명을 하회한 반면 지난 6월과 7월 신규 취업자수는 기존 발표치 대비 각각 1만4000명과 3만명씩 상향조정된 24만 5000명씩을 기록하였다.

그는 미국 실업률이 5.1%로 컨센서스 예상 5.2%를 하회하면서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에 대해 “미국 노동시장이 민간 서비스업 주도로 완전고용 수준에 거의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8월 신규 취업자수의 상향조정 가능성이 있고 △실업률과 시간당 임금이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세를 시현했으며 △신흥국 수요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이 제조업과 광업의 고용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제조업과 셰일관련 산업의 고용비중이 각각 8.7%와 0.1%에 불과하여 그 영향은 제한적이란 점에서 고용동향은 여전히 양호한 개선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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