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공장폐쇄] 광주시 7일 노사민정협의회 긴급개최

입력 2015-09-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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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6일 오전 7시를 기해 노동조합의 전면파업에 맞서 직장폐쇄 조치를 단행하자 노조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하고 사측의 직장폐쇄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광주광역시가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노사분규에 적극 대응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주시는 7일 오전 라마다호텔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긴급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호타이어의 노사 갈등과 관련, 노·사·민·정의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사민정에는 한국노총과 상의, 경총, 시의회, YMCA, 대학, 법조계, 시장과 광주노동청장 등 모두 28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파업 직후부터 사회통합추진단장 등을 보내 중재에 나서는 등 의욕을 보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윤장현 시장은 "금호타이어의 노사협상 중재를 위해 노력했으나 직장폐쇄까지 가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시민께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제 금호타이어의 문제를 노사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의 공동의 현안 문제로 인식하고 노사민정과 관계 기관이 노력해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둘러싼 사측과의 이견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전면파업을 돌입하고 있다. 사측은 이에 맞서 6일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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