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의 달인’ 고 장효조 전 감독 추모 행사 6일 삼성-KIA전서 열려

입력 2015-09-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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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7월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티아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화보 촬영에서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타격의 달인’ 고(故) 장효조 전 2군 감독의 추모 행사가 6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 등에 따르면 구단은 이날 삼성 선수단 전원은 추모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 전 1분 30초간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그리고 양팀 선수단 모두 덕아웃 앞에 도열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1년 9월 세상을 떠난 장효조 전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교타자다. 장효조 전 감독은 현역 시절 통산 4차례나 타격왕에 등극하며, ‘타격의 달인'이라 불렸다.

특히 1985년부터 1987년까지 3년 연속 타격왕 기록은 오직 장효조 전 감독만이 가지고 있는 대기록이다. 장효조 전 감독은 1985년 3할7푼3리를 시작으로, △1986년 3할2푼9리 △1987년 3할8푼7리로 3년 연속 타격왕을 거머줬다.

이밖에도 장효조 전 감독은 8번이나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통산 타율 3할3푼1리는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대기록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장효조 전 감독 추모 행사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장효조 전 감독, 정말 현역 시절에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장효조 전 감독, 오늘 추모 행사 감동이었습니다”, “장효조 전 감독, 타격의 달인 하늘에서 삼성에 기를 불어넣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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