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투견 현장 ‘충격’… 피투성이 투견들 결국에는 식용으로

입력 2015-09-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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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공개된 불법 투견 현장이 시청자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6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 동물농장에서는 투견 농장 개들의 충격적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동물농장 제작진은 상처투성이 개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산 속 투경 농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몸에 생긴 상처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개들이 많았다. 이 개들은 배설물로 뒤엉킨 철장에 갇혀 있었다.

투견 시합은 도박으로 분류된 범죄행위라 은밀하게 이뤄진다. 이 같은 이유로 현장 파악이 어렵다. 이에 동물농장 제작진 역시 조심스럽게 접근했고 비극적인 현장을 확인했다.

당일 밤 링을 실은 트럭을 선두로 끝없이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주인 손에 끌려 나온 개들은 피투성이로 이기거나 만신창이가 되면 식용견으로 쓰였다.

동물농장 투견 현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투견들 너무 불쌍하다", "동물농장, 너무 슬프다", "동물농장, 투견 시합 그만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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