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 도시철도 개량사업 등 교역·투자 활성화 추진

입력 2015-09-05 22:45

한국과 브라질은 교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도시철도 개량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양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터키 앙카라에서 조아킹 레비 브라질 재무장관과 만나 양국 간 협력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수자원, 철도, 환경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브라질 정부의 사업설명회 개최 등을 요청했다.

특히 우리기업 진출지원 차원에서 리우데자네이로 도시철도 개량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국은 우리나라 수출입 은행과 브라질 은행 간의 전대금융 계약 체결과 우리기업의 제약사업 진출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청년실업 해소와 양국의 미래 협력기반 마련 차원에서 인적교류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워킹홀리데이 협정체결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