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텍문화재단, 제 3회 전국 기타 동아리 경연대회 열어…대상은 서울 ‘The Young One,s’팀 수상

입력 2015-09-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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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전국 기타 동아리 경연대회(사진제공=콜텍문화재단)

콜텍문화재단이 제 3회 전국 기타 동아리 경연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대전 대덕구 동춘당공원 옆에 위치한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열린 경연대회에는 서울, 대전, 경북, 전북,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11개팀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관람객들 앞에서 11개 참가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고, 이들의 열정적인 연주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참가팀들의 연령대는 10세 전후의 초등학생 팀부터 평균연령 80세가 넘는 어르신 팀까지 다양했으며, 최소 10명인 팀부터 최대 23명인 팀까지 구성원의 수도 다양했다.

경연대회 심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 대한민국 영화음악계의 거장이자 기타리스트 강근식, 작곡가 이태열씨가 맡았으며, 기타리스트 함춘호씨는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준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꿈을 먹는 젊은이’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의 주인공인 가수 남궁옥분이 초대 가수로 나와 기타 동아리 경연대회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이번 경연대회의 영예의 대상은 뛰어난 실력으로 ‘워싱턴광장’과 ‘캘리포니아 드리밍’을 감미롭게 연주한 서울의 ‘The Young One,s’팀이 차지했다. 대상팀은 콜텍문화재단 박영호 이사장으로부터 상금과 부상으로 콜트 기타를 받았다.

콜텍문화재단은 2009년 설립됐으며, 산간오지 및 기타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복지관을 비롯한 시설 및 지역에 기타를 보급하고, 아마추어 기타인 지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콘서트 개최 등 기타를 통한 사랑과 나눔의 역할을 해왔다.

전국 기타동아리 경연대회는 콜텍문화재단으로부터 기타를 후원받은 단체 및 시설의 동아리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한편, 콜텍문화재단은 전국 기타 동아리 경연대회에 이어 10월 전국 아마추어 기타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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