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웹예능의 신기원…‘신서유기’ 쾌조의 출발

입력 2015-09-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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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신서유기'(출처=네이버 TV캐스트)

웹예능 장르의 신기원을 예고하는 ‘신서유기’의 뚜껑이 열렸다.

tvN ‘신서유기’가 4일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를 통해 단독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신서유기’에는 1회 ‘신서유기, 전설의 시작’, 2회 ‘새벽 6시 고깃집. 서안 땅도 식후경’, 3회 ‘신서유기 게임 사용설명서’, 4회 ‘레이스 전에 봐두면 좋은 이야기’, 5회 ‘드디어 중국! 삼장법사 레이스(상)’ 등 5분에서 10분 내외의 짤막한 영상으로 꾸려졌다.

이날 ‘신서유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점은 각종 제약이 덜한 온라인 플랫폼에 걸맞은 멤버들의 자유로운 모습이었다. 은지원을 ‘여의도 돌싱남’, 이수근을 ‘상암동 베팅남’에 빗대는 등 거침없는 발언들이 이어져 이목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는 강호동의 모습 또한 웃음보를 자극했다. 과거 천하를 호령할 듯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왔던 강호동은 이러한 이승기 등의 과감한 모습에 “적응 안 된다. 막 치는 거냐. 나 무섭다”고 반응해 폭소를 안겼다.

적응에 주춤하던 모습도 잠시, 강호동을 비롯한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등은 과거 ‘1박 2일’의 부흥을 이끈 찰떡 호흡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특히 ‘신서유기’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으로 3억 2000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 텐센트사의 포털 사이트 QQ.com과 콘텐츠 계약을 체결, 중국 시청자에 폭발력 있는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신서유기’ 팀은 4박 5일 간 중국 산시성 시안을 배경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어우러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신서유기를 연출하는 나영석 PD는 포맷 자체를 중국에 친숙한 소재를 선택했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드래곤볼을 모으기 위해 여러 게임을 수행하는 것. 삼장법사, 저팔계, 손오공 등 캐릭터를 각각 맡은 멤버들은 고군분투기를 시작했다. 공개 당일 2시간 만에 1회부터 5회까지 총 재생수는 64만 5563을 기록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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