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600명씩 증가·임직원 70.6% 참여
신세계가 지난해 3월 직원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개인기부(희망배달)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실시 1년만에 전체 임직원 1만4428명(70.6%)가 참여해 매년 20억원이 조성됐으며 매달 평균 600여명씩 늘어나는 등 기부문화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세계는 이렇게 적립한 개인기부금을 매월 1억8000만원 씩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1300여명의 후원결연 아동에게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후원 대상을 소외된 아동과 투병중인 환아 등 어린이로 집중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난치병이나 희귀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국 50명의 어린이에게 수술비 및 보호장구 구입비를 지원해 줬다.
신세계는 또한 12일에는 지역사회 빈곤가정 아동들을 위해 희망장난감 도서관 1호점을 제주에 개관하는 등 전문성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신세계 구학서 부회장은 “국내 기부문화가 대부분 기업에서 이뤄지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소액기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간 20억원을 모은 것은 국내 기부문화의 신선한 사례”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 개인기부캠페인은 정기적인 현금지원 외에 전국 300 여개 사업장에서후원 결연 아동별로 현장방문이나 기념일(생일, 졸업, 입학 등)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