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표 이사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손익기반 내실경영’’현장중시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보험금융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영·서태창 공동대표는 "안정적인 수익달성을 위한 자산운용과 위험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철저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 및 효율적인 영업사업비 집행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고객맞춤형 상품개발, 완전판매, 보상서비스에 이르는 완벽한 고객만족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현장중시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손익중심, 현장중시 경영을 기반으로 보험업계 최고의 본업 경쟁력을 극대화시키고 중국·미국등 글로벌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글로벌 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CFO를 역임한 두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일성은‘수익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것.
현대해상에 20여년간 몸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잠재력과 임직원 및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두 대표는 ”현장중심의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글로벌 보험금융 그룹을 지향하고 있는 현대해상은 지난 2일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보험 영업활동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보험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점진적으로 중국기업과 중국 현지인으로 영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신속한 보상서비스,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의 제공, 전문적인 위험관리 등 차별화 된 서비스의 제공과 신속한 현지화를 계획 중이다.
또 지난 1994년 2월 설립된 현대해상 미국지점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위주로 보험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베트남 현지 보험사인 Bao Viet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한국 투자 기업들에 대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전세계 기업의 투자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지에 직원을 파견, 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