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사진=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 홈페이지)
KBS 황정민 아나운서가 유재석의 굴욕적인 과거를 회상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유재석을 언급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유재석이 지금은 최고의 MC지만, 신인 시절때만 해도 한마리 메뚜기에 불과했다"고 운을 뗐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내가 진행하던 라디오 'FM 대행진' 코너에 유재석이 김수용 지석진 김생민과 함께 고정 출연한 적 있었다. 유재석은 후배 김생민에게 '나는 웃겼는데 네가 못 살려 재미 없다'고 항상 구박했다. 하지만 정작 재미없어 정리된 사람은 유재석"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뭐가 잘못됐다고 이유라도 명확히 말해주면 좋았을텐데 어느 날 갑자기 스태프들이 내 시선을 피하다 결국 나 대신 송은이가 투입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황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3일 교통사고를 당했고, 3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황정민 아나운서 측은 "황정민이 심하게 다친 것이 아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황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황정민의 FM 대행진'은 김솔희 아나운서가 대체 투입됐고, 4일 방송하기로 예정됐던 '쿨 FM 50주년 콘서트'는 정다은 아나운서가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