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주식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베트남 경제시보가 7일 보도했다.
국가증권위원회는 3월중 주식시장에 대한 자본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를 해외에 파견할 예정이다.
조만간 외국의 증권거래 기관 대표사무소는 증권위원회에 등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베트남에 들어오려고 하는 신규 투자펀드는 거래코드 부여와 지정은행에 계좌개설 외에 투자계획, 투자개시 시점, 투입되거나 환수한 자본총액 등을 등록해야 한다.
또한 투자펀드는 집행임원을 비롯해 관련 임직원에 관한 상세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가 실시되는 경우 외국인 투자가에게 아주 번잡한 일이 되지는 않으면서도 재무부와 베트남국가은행(중앙은행)이 주식시장으로의 자본유입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도록 해주는 방향으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