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썩는 '식인박테리아', 자궁까지 침투해…'日 임산부 사망 속출'

입력 2015-09-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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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박테리아 출처=MBC 뉴스 캡쳐)

식인박테리아

일본이 식인박테리아 비상에 걸린 가운데, 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지난 6월14일까지 일본에서 식인박테리아로 사망한 사람이 71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발열과 설사, 그리고 구토와 심한 근육통을 앓게 되며, 불과 몇 시간에서 며칠 안에 온몸이 부어오르게 된다.

그리고 근육이 썩어 들어가게 되는데 워낙 진행 속도가 빨라서 손을 써볼 틈도 없이 목숨을 잃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임산부의 경우 임신 말기에 이를수록 자궁에 혈액이 많이 유입되어서 식인 박테리아가 급속히 번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에서는 다수의 임산부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현재까지 '식인 박테리아'의 감염경로나 예방법은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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