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소니, 세계에서 가장 얇은 4K LCD TV ‘X90C’ 공개

입력 2015-09-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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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시드 액셀러레이션’ 제품 최초 전시

▲소니가 'IFA 2015'에서 공개하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65인치 4K LCD TV 'X9000C'. (사진제공=소니)
소니가 4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창의성과 기술적 독창성의 정수를 담은 신제품을 공개한다.

소니는 2일 IFA 개막에 앞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및 모바일 분야의 여러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또 디지털 이미징 제품과 TV 등 소니의 뛰어난 제품들이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들을 선보였다.

소니는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약 4.9mm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LCD TV로 주목받은 65인치와 55인치 ‘X90C’ 시리즈를 포함한 4K ‘브라비아’ TV 제품군을 전시한다.

또 사용자가 영상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커브드 4K LCD TV ‘S85C’와 ‘S80C’ 시리즈(65인치·55인치)도 함께 전시한다.

4K 브라비아 TV 제품들에는 4K 프로세서 ‘X1’을 탑재해 영상의 선명도, 색상 및 콘트라스트가 비약적으로 향상됐으며, 안드로이드 TV 시청이 가능해 방대한 양의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간 기능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통합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소니는 아마존 비디오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에게 보다 선명한 명암과 풍부한 색감의 HDR 영화 및 TV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가상현실(VR) 시스템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플레이스테이션4의 몰입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게임의 미래를 선보인다. VR 헤드셋은 360도 가상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머리 방향과 움직임을 정확히 추적해 가상 세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준다.

5.7인치 1920X1080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와 초당 120프레임의 이미지 렌더링 성능을 갖춘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자연스러운 영상미를 선보이며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실감을 선사한다.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소니는 물리적 생활 공간의 인터페이스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하는 ‘라이프 스페이스’ UX(사용자경험) 라인업 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10cm 정육면체 형태의 ‘포터블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20인치에서 최대 50인치의 화면을 구현하며, 테이블 위에 올리거나 벽에 부착하는 등 어느 공간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함께 출시하는 ‘심포닉 라이트 스피커’는 실내 공간을 크리스탈처럼 선명한 사운드로 채우는 ‘라이트-일루미네이팅’ 스피커다. 2가지 제품 모두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사업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시드 액셀러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매쉬’, ‘스마트 DIY 키트’, ‘FES 워치’, ‘큐리오 스마트락’, ‘휴이스 리모트 컨트롤러’, ‘웨나 리스트’ 등도 IFA 2015에서 최초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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