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쓰리시스템, ‘국내 유일’ 적외선 센서 업체…군수시장 점유율↑-유진투자증권

입력 2015-09-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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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일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국내 유일한 적외선 센서 업체로 군수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통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제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쓰리시스템은 2009년부터 양산한 적외선 영상센서가 군수시장에서 외산제품을 대체하면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적외선 영상센서 83.5%, 엑스레이 영상센서 14.1%이며 전방산업별로는 군수시장이 81.5%, 민수와 수출이 18.4%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영하 –190℃에서도 동작이 가능한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는 대당 2400만원대의 고가로 감지도가 높아 유도탄 탐색, 전차·장갑차 포수 조준경 등에 적합하다”며 “내년 이후 신형 유도무기 전력화 추진 과정에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군수용에서 점차 의료용, 일반 산업용, 자동차 운전자 보조용, 보안용 등으로 적외선 영상센서 시장이 확대 적용 중”이라며 “국내 카메라업체 기술지원을 통한 해외 진출, 스마트폰용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 등 민수시장 진출 확대 노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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