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이 2일(현지시간) 증시호조와 미 달러화 강세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COMEX 부문의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20달러(0.5%) 떨어진 온스당 1133.6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하고 달러화가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영향이 금값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대부분의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에 걸쳐 최근의 (경제)성장 속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다”면서 “지난 7월 베이지북에서 보고됐던 전반적인 (성장)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