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금보라 "이걸 그냥 콱 그냥", 걸어나간 김민경에 모기가 '윙윙'...이정길은 쓰러져

입력 2015-09-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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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출처=MBC 방송 캡처)

'이브의 사랑' 금보라와 김민경이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2일 방송된 '이브의 사랑'에서는 강세나(김민경 분)가 모화경(금보라 분)과의 몸싸움 끝에 집을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화경은 휠체어에 앉아있는 세나는 향해 "눈 깔아. 꼴 보기 싫으니까. 더는 네 연기에 안 속아, 어디 감히 우리 영감 금고에 손을 대? 이 망할 것, 우리 집에서 살아나가는 것만도 다행인 줄 알아. 이걸 그냥 콱 그냥"이라며 세나를 내쫓으려 했고, 세나는 안간힘을 쓰며 버티다가 결국 집을 나갔다. 가족들은 세나가 쫓겨나는 과정을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지켜봤다.

세나는 아무도 안 보는 틈을 타 휠체어에서 일어나 제 손으로 휠체어는 밀며 걸어나간 후 격하게 팔을 흔들어대며 분을 풀었다. 세나는 "내가 죽기 전에 이 집에서 절대로 못 나가"라고 다짐했다.

세나는 윙윙 소리를 내며 자신을 맴돌다 팔에 앉은 모기를 쳤다.

한편, 구강모(이재황 분)는 아버지에게 "이 집이 원래 장인어른 거였습니까? 회사도 모자라 집까지 빼앗은 거였어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이 집과 회사 모두 원래 주인은 제 아내였습니다.아버지 그만 내려놓으세요, 이제 제 자리를 찾을 때가 됐다고 봅니다"라고 분노했다.

구인수(이정길 분)는 목소리를 낮추라며 "내가 이제 죽을 때가 됐나보다. 잘 하면 내가 네 손에 죽겠다"라고 휘청거리다 뒷목을 잡은 채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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