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원총연합회 "교육부 공교육 정상화 정책에 적극 동참"

입력 2015-09-02 13:49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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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원총연합회(회장 박경실)는 자유학기제 관련 학부모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마케팅을 자제하기로 결의했다고 2일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 8월 31일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의 간담회 직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연합회는 학원의 선행학습 유발 광고·선전에 대해 자율적으로 규제하고, 인성교육진흥법 내용과 다른 사실을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허위정보 안내 및 과장하여 상담·권유하는 행위를 자제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전국 11개 계열별협의회 및 16개 시·도 지회에 공문을 시행해 즉시 이행토록 하고, 시·도별 기 조직된 학원자율정화위원회를 통해 자율 정화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각 시·도별로 예정된 각종 연수를 통해 총회장을 중심으로 계열협의회와 시·도 지회에 이를 중점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박경실 회장은 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교육부 협력요청사항에 대하여는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현재 학원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형개인과외 교습을 규제할 수 있는 학원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과 학원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