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인천공항 반입시도 위해물품 1880건...실탄반입 1160건 넘어

입력 2015-09-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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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공항공사가 새누리당 김희국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위해물품이 1880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1년 387건, 2012년 390건, 2013년 438건, 2014년 389건, 2015.6월 현재 276건이며, 종류별로는 총기류가 41건, 실탄류가 1062건, 도검류가 345건, 기타(전자충격기, 조준경, 가스총, 석궁 등)가 432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국적별 적발현황을 보면, 한국인 포함 65개국 1880명 중 미국인이 771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인(내국인)이 335명, 중국인 160명, 필리핀 101명, 태국인 83명, 몽골인 5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희국 의원은“국가항공보안계획에 따라 잘 처리하고 있겠지만, 기내 안전은 숱한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인 만큼 더욱 더 철저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한국인의 위해물품 반입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데, 충분한 사전교육과 홍보를 통해 반입시도가 되지 않도록 하는 사전조치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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