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의 올해 시가총액 감소율이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블룸버그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8월 31일 기준)은 1356억 달러(160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788억 달러ㆍ210조원)보다 작은 수치다.
올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감소율은 24.1%로,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6위다.
미국 정유회사인 셰브론(28.1%)과 퀄컴(28.1%), 중국생명(25.8%), 월마트(24.7%)의 시가총액 감소율은 삼성전자보다 높았다.
시가총액 감소율 1위의 불명예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35.2%)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