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직업능력의 달’ 기념 97명 숙련기술인 포상

입력 2015-09-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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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평생 숙련기술 연마와 직업능력 개발에 열정을 쏟아온 ‘시계 명인’ 최창묵 명장 등 6개 분야의 유공자 97명에게 훈장·포장·표창을 수여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 서울JW메리어트호텔에서 ‘2015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어 사업주, 근로자, 우수 기술인, 직업훈련기관 대표·교원, 인적자원개발(HRD) 종사자 등에게 시상했다.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명품시계 ‘탑타임’ 대표 최창묵 명장이 선정됐다. 최 명장은 시계 산업에 몸담은 지난 44년간 다수의 시계 수리 공정 및 품질 개선을 통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1975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시계 부문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지도위원,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특강, 검정용 시계 3000여개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후학 양성과 사회 공헌에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근로자의 능력 향상을 통해 업무 경쟁력을 향상시킨 하스테크의 허남균 대표가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삼성전기의 성천모(51) 수석연구원이, 석탑산업훈장은 한국능력개발원의 김윤세 대표가 각각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이들 4명이 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포장(7명), 대통령 표창(10명), 국무총리 표창(21명), 고용부 장관 표창(55명)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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