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낙태 여성 용서…보아와 인증샷 "이런 영광스러운 사진 감사합니다"

입력 2015-09-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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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낙태 여성 용서, 출처=보아 인스타그램)

교황이 낙태 여성을 용서한 가운데, 지난해 교황이 내한 했을 당시 가수 보아와 찍은 인증샷이 화제다.

보아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가 찍어주신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영광스러운 사진 감사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교황과 보아의 오찬 중 모습이 담겨있다. 교황은 무언가를 적고 있으며 보아는 그 옆에서 밝은 미소를 지으며 지켜보고 있다.

보아는 지난해 8월 15일 대전 가톨릭대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가자 20명과 함께 교황의 오찬에 참석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 12월 8일 시작되는 '자비의 희년(Jubilee of Mercy)' 기간에 한해 사제들이 낙태 여성을 용서할 수 있게 했다.

1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발표한 교서에서 "낙태를 한 여성이 진심 어린 속죄와 함께 용서를 구한다면 모든 사제들이 이 낙태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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