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끝없는 민원 전쟁… 도로를 두고 다투는 이웃사촌

입력 2015-09-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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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눈(사진=MBC리얼스토리눈 홈페이지)

공기 좋고 물 맑기로 소문난 경기도 양평. 그중에서도 세월리는 지나가던 달이 잠시 들려 세수를 하고 간다고 할 정도로 유난히 물이 맑은 곳이다.

50여 년 전, 세월천 끝자락에 집터를 닦고 살아온 임경례(75세) 할머니. 남편을 일찍 떠나보내고 닭백숙을 만들어 팔면서, 홀로 1남 4녀를 키웠다. 그런데 4년 전 윗집 김 씨(54세)네가 이사를 오면서 별안간 장사를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갈등의 중심에는 두 집을 잇는 도로가 있었다.

4년 전, 요양 차 세월리에 이사를 왔다는 윗집 사람들. 임 씨 할머니 집 마당에 난 길이지만 윗집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기에 통행을 허락했다는데….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대형 트럭과 중장비가 그 길을 드나들면서 흙먼지를 견디다 못해 민원을 넣었다는 임 씨 할머니. 그러자 윗집 사람들은 아랫집 임 씨 할머니가 불법영업을 하면서,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반격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7월, 통행로를 막기 위해 대문까지 달았다고 주장하는데….

하나의 길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이웃사촌.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최초 민원 신고 이후, 아랫집 임 씨 할머니 가족을 둘러싼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도는가 하면, 마을에서는 기괴한 일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4년 동안 종결되지 않은 양쪽 집안의 민원 전쟁.

한편, 윗집 사람들이 사는 땅의 용도가 맹지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건축 허가가 날 수 없는 땅에 불법으로 신축 건물을 짓고, 최근까지도 민박 영업을 해왔다는 주장인데….

양쪽 모두에게 상처만 남긴 길 분쟁. 과연 해결의 실마리는 찾을 수 있었을까?

9월 1일, 밤 9시 30분 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 만나본다.

‘리얼스토리 눈’ 소식에 네티즌은 “‘리얼스토리 눈’, 이런 일 자주 있더라”, “‘리얼스토리 눈’, 은근히 자주 있는 일들”, “‘리얼스토리 눈’, 도로가 뭐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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