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시즌 "인사담당자는 괴로워"

입력 2007-03-07 09:2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임금협상시즌이 되면서 인사담당자들의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는 7일 "316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임금협상시즌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이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픈샐러리에 따르면 임금협상시기에 인사담당자들 중 36.4%는 2개 이상의 스트레스 증상을 갖고 있었으며 5개 이상의 스트레스 증상을 호소하는 인사담당자도 3.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머리가 아프다'는 대답이 41.5%로 가장 많았으며 ▲흡연량 증가(30.6%) ▲심리적 불안(7.6%) ▲감정기복이 심하다(25.2%) ▲식욕저하(13.3%) ▲불면증(9.6%) 등의 증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이유로는 '회사와 사원간 임금인상금액의 격차로 인한 갈등(42.5%)'로 가장 높아 회사와 직원사이의 임금조정에 대한 견해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직원들에게 회사사정을 설득해야 하고 실적평가가 애매한 부서직원의 처우 문제 등으로 인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