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융대전]'폰에 찍는 도장' 원투씨엠, 결제플랫폼 시장 '도전장'

입력 2015-09-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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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관람객들이 중소기업 원투씨엠의 스탬프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중소기업 원투씨엠이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 시스템을 적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결제플랫폼 시장까지 사업 확장에 나선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을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엔 다양한 핀테크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각자의 특색있는 서비스를 전시ㆍ홍보해 관심을 끌었다.

원투씨엠은 '폰에 찍는 도장'인 에코스 스탬프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O2O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박람회장에도 자체 개발한 에코스 스탬프와 연계된 서비스를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쿠폰 서비스는 물론, 지불결제 서비스까지 가능한 원투씨엠의 시스템은 육안으로도 '도장'의 형태를 띄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원투씨엠 김원태 차장은 "오래전부터 도장 문화가 발달해 온 우리나라의 특성상 스탬프 형식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 인지력도 높은 편"이라며 "또한 단말기별로 적용이 불투명한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달리 스탬프 하나면 모든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원투씨엠은 에코스 스탬프를 통해 해당 사업을 지불결제 서비스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시스템 통합도 용이하다는 장점에서 결제서비스 확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객의 폰에서 결제가 처리돼 상점으로 결제 정보가 전달되는 '역결제 방식'도 눈에 띈다.

김 차장은 "우선적으로 금융권과의 제휴를 꾀하고 있고, 일부 긍정적인 얘기가 오가는 곳도 있다"며 "향후 우리 서비스를 커머스시장으로 확대하고, 내년엔 결제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법인을 세운 일본, 거대시장을 가진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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