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LCD 패널 사업부를 매각하는 대신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샤프와 조인트 벤처를 진행할 대상으로 물망에 오른 곳은 일본 민관 공동투자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 대만 혼하이(폭스콘 모회사)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샤프는 최근까지 재팬디스플레이(JDI)와 LCD 사업부 매각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샤프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 INCJ, 혼하이와 조인트 벤처를 결성할 시 투입할 자금 등에 대해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샤프, 폭스콘, INCJ는 이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