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15번째 진출국 ‘카자흐스탄’ 1호점 오픈

입력 2015-09-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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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카자흐스탄 1호점이 현지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은 해외 15번째 진출국으로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대국인 카자흐스탄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가장 소비수요가 크고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지리적으로 유라시아 중심에 있어 이번 카자흐스탄 1호점은 중앙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처리퍼블릭 카자흐스탄 1호점은 알마티의 중심가에 위치한 도스툭 플라자 쇼핑센터에 입점했다. 3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현지에 있는 단일 화장품 매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곳은 쇼핑과 문화가 결합된 대형 쇼핑센터로 20대 고객층이 많이 찾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재 카자흐스탄 뷰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자연성분인 만큼 매장 인테리어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진실된 자연주의 브랜드 콘셉트를 내세워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는 건조한 대륙성 기후로 인해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과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등 보습 제품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 탄산 폼 클렌저’는 지난달 31일 테스트오픈 당일 완판을 기록했다. 또한 기존의 색조 중심에서 기초 케어와 기능성 제품으로까지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보여주듯 프리미엄 제품인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는 “연내 카자흐스탄의 행정수도인 아스타나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카자흐스탄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으로 중앙아시아에 이어 유럽 진출까지 브랜드 인지도를 전략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에는 현재 30개 정도의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가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한류 열풍이 커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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