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 추진
바이넥스가 이혁종 총괄부사장을 신규 대표로 선임하고,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바이넥스는 1일 정명호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이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바이넥스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고, 이사회 의장의 역할을 수행하며 종전과 같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바이넥스를 새로이 이끌게 될 이혁종 신임 대표는 그동안 총괄부사장으로서 내부 총괄 업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개발 및 전략적 제휴 등 핵심적 대외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 신임 대표는 과거 풍부한 글로벌 금융 및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전문 투자 및 바이오 기업 경영에 13년 이상 종사해왔다.
특히 바이넥스 합류 전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제넥신 대표로 코스닥 상장 및 국내외 파트너십을 주도하며, 국내 최고의 바이오 벤처로서의 초석 다진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7월 체결된 한화케미칼 오송공장 인수가 이날로 마무리 됨에 따라 새로운 출발과 함께 최근 밀려드는 해외 기업들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좀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이넥스는 한화케미칼의 오송공장 인수를 통해 임상 시료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상용화 생산까지 가능한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허브로의 도약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바이오 대한 열풍이 중국과 일본에서 고조됨에 따라, 글로벌 품질 스탠다드를 맞출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CMO(위탁생산업체)라는 강점을 내세워 이러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대표의 신규 선임 배경에 대해 “전(前) 대표이사의 경영이념을 유지 발전시키고, 사업강화 전략에 따른 경영효율성 및 책임경영을 제고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