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삼성SDS에 대해 두 자릿수를 기록해왔던 매출 증가율이 올해는 한 자릿수에 머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8조4199억원, 영업이익은 6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6% 증가할 것”이라며 “2015년은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 중후반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삼성SDS의 매출 증가율은 2013년 15.4%, 2014년 12.1%에서 올해 6.6%로 숨고르기 수준”이라며 “공공 및 대외금융 철수에 따른 컨설팅&SI 매출의 과도기적 역성장(-8.0%)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OPM은 IT서비스 부문 OPM이 다소 개선되지만 수익성이 낮은 물류BPO 부문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2016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 연구원은 “컨설팅&SI 부문의 성장성 회복, 아웃소싱 안정적 성장 유지, 물류BPO 성장성 강화 등이 예상된다”며 “2016년 매출은 2015년 대비 18.4% 증가한 9조9733억원, 영업이익은 23.7% 늘어난 7828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0년 매출 20조원 목표는 현재의 성장성으로 달성이 어려우나 글로벌 솔루션 사업 잠재력, M&A 통한 성장잠재력을 감안하면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