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상 자본잠식을 기록중인 튜브픽쳐스에 대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튜브픽쳐스는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이 37억44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 감소한 35억1600만원이었고, 순손실은 253억8600만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튜브픽쳐스의 자본잠식률은 94.8%다.
코스닥시장본부는 튜브픽쳐스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및 매매거래 정지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사업연도말 현재 자본잠식률 50%이상, 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 경상손실 발생,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등이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확인일 다음날)될 수 있으며, 매매거래정지(확인일 및 익일부터 2일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공시시점부터 오후 1시 21분까지 60분간 튜브픽쳐스의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