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전형] 경희대, 저소득다문화 ‘고른기회전형’ 확대

입력 2015-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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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을 확대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5239명(정원 내 4819명)으로, 수시모집에서 62.8%, 정시모집에서 37.2%를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으로 나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 1770명에서 2016학년도 1880명으로 전년 대비 5.9% 확대했다. 반면 논술우수자전형은 전년도 1040명에서 2016학년도 925명을 선발해 전년 대비 11.1% 축소했다.

‘고른기회전형’ 중 고른기회Ⅰ은 국가보훈대상자와 저소득층, 농어촌학생 등 150명을 선발하며, 고른기회Ⅱ는 의사상자, 군인 또는 소방공무원,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및 자녀, 장애인부모, 조손가정 등과 더불어 2016학년도에 한해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2학년 재학생에게 지원자격을 확대해 100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김현 입학처장은 “점수 위주의 선발에서 벗어나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되는 학생을 선발하고, 다양한 지역과 계층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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