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ㆍ포드, 9월 주력 신차출시… 독일차와 경쟁

입력 2015-08-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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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올 뉴 ES’,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다음달 1일 출시되는 렉서스 '올 뉴 ES'(사진제공= 한국 토요타)
일본과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9월 주력 판매차종의 새 모델을 선보이면서 업계 선두인 독일차 업체들을 추격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다음달 1일 ‘올 뉴 ES’의 출시행사를 갖는다. 렉서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하이브리드 차량인 올 뉴 ES300h와 3500cc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올 뉴 ES350이다.

ES시리즈는 올해 7월까지 국내에서 2940대가 판매돼 렉서스 전체 판매량인 4288대의 68.6%를 차지했다. 렉서스는 인기 차종의 새 모델을 출시하면서 올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익스플로러’를 다음달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익스플로러는 기존 5세대 모델을 부분 변경한 차량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엔진과 디자인이 모두 바뀐 만큼 신차와 다름없다”고 소개했다.

포드는 올해 7월까지 국내에서 6533대를 판매했다. 이 중 38.4%(2507대)는 익스플로러가 차지했다. 대형 SUV에 속하는 익스플로러는 국내 SUV 열풍을 타고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렉서스와 포드의 신차는 가격 경쟁력도 갖출 전망이다. 이들 차량의 가격에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되면 기존 모델과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거나 오히려 낮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들 회사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한 신차의 가격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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