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흰다리 새우(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는 9월 1일부터 신안ㆍ서산ㆍ부안 등 주요 양식장에서 수확한 국산 생물 새우를 시중가보다 15%가량 저렴한 100g당 2980원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새우는 냉장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 시중에 판매되는 물량의 80% 가량이 냉동 제품이다. 국산 냉장 새우는 가격이 높고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만 수확하기 때문에 연중 9∼11월 두 달만 맛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통영·거제 등 남해안의 적조로 가을철 인기 횟감인 우럭ㆍ참돔이 집단 폐사함에 따라 새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구이나 찜에 적합한 15g 이상의 대형 새우를 100톤가량 준비했다고 전했다.
최승훈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1년에 두 달 만 맛볼 수 있는 국산 새우 철이 도래했다”며 “양식장과 사전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 제철 새우를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