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섭외배우 1순위는 오달수다. 흥행보증수표다. 제작사들이 오달수를 잡으려고 노력중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CJ E&M 양성민 팀장이 한말이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관객들도 오달수가 흥행의 달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오달수가 29일 또 하나의 전인미답의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수립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29일“ 류승완 감독의 액션영화 ‘베테랑’이 개봉 25일 만인 29일 오전 7시30분께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오달수는 그동안 괴물역의 목소리 출연한 ‘괴물’부터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까지 7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기록을 세웠다. 그 누구도 범접할수 없는 영화흥행 기록이다.
오달수는 조연으로 출연한 ‘암살’이 지난 15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주연급으로 출연한 영화 ‘베테랑’이 29일 1000만 관객 기록이 수립 돼 한 달 동안 출연한 두 편 영화가 연이어 1000만 관객 기록을 세우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의 배우로도 등극했다.
1월1일부터 8월 29일까지 든 관객수 흥행 10위 영화를 살펴봐도 오달수의 흥행괴력을 금세 확인할수 있다.
오달수가 출연한 올들어 흥행 10위 안에 든 영화는 1위 ‘암살’ 1191만, 3위 ‘베테랑’ 1002만, 4위‘국제시장’ 891만(지난해 관객수 미포함), 10위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387만 등 무려 4편이나 된다.
오달수는 2002년 ‘해적, 디스코왕 되다’(2002)로 영화에 데뷔한 이후 ‘국제시장’을 계기로 1억 관객을 돌파했다. 오달수의 1000만 영화 출연 7편, 출연영화 1억2000만 관객 동원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든 한국 영화계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