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나흘째 상승…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행렬”

입력 2015-08-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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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가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1930선에서 한 주를 마무리했다. 전일 오랜 만에 글로벌 증시가 상승랠리를 펼치면서 투자심리가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29.67포인트(1.56%) 상승한 1937.6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대북리스크가지 겹치며 1820서까지 추락한 코스피는 25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우려를 떨쳐버리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지난 2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던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쏟아내는 물량은 줄였지만 여전히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56억원, 47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12거래일째 순매수를 유지하며 1205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4.15%)과 섬유의복(4.04%) 이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철감금속(3.09%), 증권(2.35%), 기계(2.26%)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운수장비(-0.24%)와 전기가스(-1.02%), 통신업(-0.0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 역시 대부분 강세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제일모직이 전일의 상승폭을 확대하며 각각 3.94%, 5.41% 올랐고 삼성에스디에스(1.78%), 삼성전자(1.31%) 등도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현대차(-2.04%), 한국전력(-0.61%), 아모레퍼시픽(-0.2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없이 6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54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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