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오송역세권 개발 본격화···2018년까지 사업 완료

입력 2015-08-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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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세권 개발 조감도
경부∙호남 KTX유일 분기역이며 오송 제1, 제2생명과학단지와 맞닿아 오송 바이오밸리의 핵심 사업인 오송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지난 27일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와 피데스개발은 지난 7일 청주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되면서 사업 구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된 지 1년 8개월만이다.

오송역세권개발은 현재 완공된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 총 60개 기업, 1만4179명의 직접 배후수요가 있으며 2016년 완공 예정인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와 함께 오송바이오밸리를 구성하는 핵심 사업이다.

충북 청주 오송역 일원 약 71만3564㎡부지에 도시기반시설 47.3%, 상업∙업무용지 14.4%, 주거용지 38.3%로 개발 계획 승인됐다.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은 토지주 400여명이 현금보상 대신 역세권개발구역 내 다른 토지를 받는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에 이어 10월 조합 설립, 이후 실시계획인가, 환지계획인가, 착공, 준공 및 환지처분의 순서로 추진되며 2018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송정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오송역은 오송 제1, 제2 생명과학단지 등 오송 바이오밸리와 맞닿아 있으며 경부∙호남 KTX유일 분기역으로 우리나라 교통, 산업의 핵심 길목이다”면서 “역세권 개발의 한 획을 긋는 사업으로 TOD시대를 맞아 미래형 역세권개발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송역 북측에 맞닿아 있는 보건의료행정타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는 현재 개발이 완공됐고 오송역 서측에 있는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도 1만1618가구, 계획인구 3만208명으로 2016년까지 조성 예정이다.

오송 제1, 제2 생명과학단지, 오송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863만1016㎡에 5만3000여명의 오송바이오밸리가 완성된다.

주변으로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청원첨단산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등 19개 산업단지가 몰려 있어서다. 충청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홍익대 세종캠퍼스, 한국교원대 등 대학가도 인근이다.

피데스개발 박승훈 실장은 “오송역세권 개발은 단순한 역세권 개발이 아니라 우리나라 행정, 교통,

산업의 길목 개발의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상업, 문화, 주거 기능을 최적으로 조합한 미래형 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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