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은 '한국IBM'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5일 "구직자 724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조사결과 '한국IBM'이 14.6%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IBM에 이어 ▲한국3M(13.7%) ▲한국SC제일은행(8.8%) ▲르노삼성자동차(8.6%) ▲삼성테스코(4.8%) ▲필립스전자(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한국 IBM'과 '한국 3M'을 선호하는 이유는 '기업문화 및 복리후생 제도가 마음에 들어서'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SC제일은행'은 '높은 연봉'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직자들은 외국계 기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자기계발 등의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33.3%)을 꼽았으며 ▲복리후생 우수(17.1%) ▲높은 연봉(14.6%)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13.3%) ▲학벌, 지연 등에 의한 차별 없음(10.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절반이 넘는 56.6%가 '외국어 능력'을 1순위로 꼽았다.
또 인턴 등 관련분야 직무 경험(15.2%)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이외에도 ▲성실함과 열정(12.4%)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습득(8.8%) 등의 순으로 외국어 능력과 업무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계 기업에서 받기를 희망하는 연봉 수준은 '25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이 27.2%로 가장 많았으며 ▲3500만원 이상(20.2%) ▲3000만원 이상~3500만원 미만(19.9%) ▲2000만원 이상~2500만원 미만(19.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