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과 문화를 결합한 국제학술문화제 개최

입력 2015-08-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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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병원은 '정신건강 더 할 나위 없는 행복'을 주제로 28일부터 29일까지 공주시 아트센터고마, 한옥마을, 금강, 무령왕릉, 공산성 등지에서 2015 공주정신건강 국제학술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분야 영국, 대만, 필리핀 등 4개국 전문가와 국내 70여명의 학자 및 시설 종사자 등 7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종사자가 대규모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문화제는 우선 심포지엄을 통해 영국, 대만, 필리핀, 한국 등 각국의 정신건강 문제를 극복하고 각자가 행복으로 나가기 위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외국과 국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대규모 심포지엄과는 별도로 '정신건강, 더 할 나위 없는 행복'이라는 대주제 하에 국내․외 전문가의 강의와 토론 등으로 구성된 11개의 소주제 워크숍도 진행 된다.

아울러 전문지식의 공유와 배움의 시간 외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이자, 백제의 천오백년 고도 공주에서 개최하는 행사답게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딱딱한 학술대회를 넘어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무령왕릉, 공산성, 금강 등이 포함된 백제문화유적지 투어와, 금강풍물패의 사물놀이, 민속놀이 체험, 성악가․재즈밴드 등이 참가하는 콘서트 등의 공연과 문화체험 행사와, 정신장애인 제작 소품, 정신장애인 미술작품, 정신건강과 함께한 위인들 등 정신건강 관련 전시회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국립공주병원 이영문 원장은 “인간의 행복, 그 자체를 허물어 버리는 정신건강 문제와 고통을 함께 치유하고자, 국제학술문화제를 개최하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그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한 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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