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뉴시스)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49로 올라갔다.
이날 추신수는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프라이스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의 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3회말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프라이스의 3구째 95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연타석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5회말 1사에서는 프라이스의 93마일 컷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세 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교체된 투수 마크 로우의 5구째 96마일 패스트볼을 좌중간 안타로 이어 2타점을 추가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후 저스틴 스모크에게 잡혀 돌아섰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의 4득점 가운데 3점에 관여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토론토에 4-12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