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의 시가총액이 34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은 약 389조원으로, 전체의 29.5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33조6000억원(2.04%) 감소한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외국인 시총 비중은 32.41%로, 지난 2011년 32.86%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말부터 400조원대를 유지하던 시가총액도 370조4770억원으로 하락했다.
대형ㆍ중형ㆍ소형주의 외국인 비중도 전년 말 대비 각각 1.85%, 1.71%, 0.2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