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가 대규모 해상풍력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8분 현재 씨에스윈드는 전일보다 16.12%(3450원) 오른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이날 벨기에의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업체인 노벨윈드(Nobelwind NV)와 346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구조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노벨윈드가 건설 예정인 벨기에의 해상풍력발전단지(BLIGH BANK PHASE II)에 사용되는 트랜지션 피스 전량을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생산하여 납품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올해 11월부터 2016년 6월말까지이다.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은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은 전통적으로 유럽 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으로 해당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 요구된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아시아 업체 최초로 유럽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씨에스윈드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수준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씨에스윈드 베트남 현지법인의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활용해 연간 3~5조원에 달하는 유럽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의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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