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중국이 경제 구조 변화에 따른 돌파구로 3D프린팅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5조원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쟁 업체에 비해 일치감치 중국 시장을 노크한 TPC는 대리점 개설 등을 추진하며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TPC관계자는 “중국법인에서 거래를 하던 중국 기업에 샘플을 팔았다”며 “중국 제품들과 성능면에서 차별화 되기 때문에 저가 제품과 차별화한 판매 전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TPC는 중국 이외에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도 대리점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어 “TPC에 중국기업이 설계도면을 보내 3D프린터로 출력된 시제품을 보고나서 프린터를 구입하는 출력물사업과 대리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현지 서비스 등이 갖춰져야 해서 대리점을 통해 판매에 나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급성장 하던 중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에 중국 정부는 3D프린팅 등 첨단 사업으로 구조 변화를 추진 중에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도 지난 23일 국무원 강좌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이 제조업을 변화시킬 대표적인 기술이라며 3D프린팅 등의 첨단기술 도입에 독려하고 나섰다.
중국은 선진국의 높은 기술력과 개발도상국의 가격 경쟁력 양 측면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3D프린팅 등의 첨단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정부 차원의 3D프린팅 도입 추진에 관련 시장이 5조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스맥, 딜리, 에스티아이 등 3D프린팅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거론되는 관련주 중에는 실제 3D프린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거나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기업들도 있어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중국의 저가 제품에 맞서 중국 시장 정착에 성공할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어 투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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