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차녀, 신라개발 회장 아들과 ‘조용한 결혼식’

입력 2015-08-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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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차녀인 현경(32)씨가 26일 오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충북의 재력가인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의 아들 상균(39)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라개발은 충북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중견 건설업체로 상균 씨는 현재 신라개발 대표직을 맡아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차녀의 결혼 사실을 주변에 일절 알리지 않았고, 이날 예식도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열렸다.

앞서 김 대표는 재작년 11월 모친상을 당했을 때도 가까운 의원과 보좌진에게도 알리지 않고 장례를 치렀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김 대표에게 직접 딸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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