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페라리ㆍ볼보트럭ㆍ할리데이비슨 등 총 1083대 리콜 실시

입력 2015-08-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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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에프엠케이에서 수입ㆍ판매한 페라리 등 6개 차종과 볼보그룹코리아 트럭, 기흥모터스에서 수입ㆍ판매한 승용ㆍ화물ㆍ이륜자동차 등 총 108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에프엠케이에서 수입ㆍ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T(CALIFORNIA T) 등 6개 차종과 페라리 라페라리(LAFERRARI) 승용자동차의 경우 제작결함이 발견돼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8일부터 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페라리 캘리포니아 T는 자동차 충돌ㆍ추돌 사고시 전방 운전석 에어백이 약 20도 틀어진 방향으로 비정상적으로 전개돼 운전자의 상해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3월10일부터 6월19일까지 제작된 페라리 캘리포니아 T 등 6개 차종 승용자동차 27대다.

페라리 라페라리의 경우 운전석, 조수석 좌석의 머리지지대가 자동차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추돌ㆍ충돌 시 승객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의 경고 메시지 오류로 타이어에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 계속 운행할 경우 조향ㆍ주행성능 등에 영향을 미쳐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3월15일부터 올해 3월4일까지 제작된 라페라리 승용자동차 2대다.

볼보그룹코리아 트럭 FHㆍFM 화물자동차의 경우 앞차축 스프링을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조향성능 등에 영향을 미쳐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대상이 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 11월11일부터 올해 4월10일까지 제작된 FHㆍFM 화물자동차 111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올해 28일부터 볼보그룹코리아 트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볼트 점검ㆍ재조임)를 받을 수 있다.

기흥모터스 스크리트 글라이드(FLHX) 등 13개 이륜자동차의 경우 새들백(이륜차 뒤 바퀴 좌우에 장착된 물건 등의 수납함)을 고정하는 볼트의 결함으로 주행 중 새들백이 차체로부터 탈착돼 안전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3년 3월3일부터 올해 5월26일까지 제작된 스크리트 글라이드(FLHX) 등 13개 차종 943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8일부터 기흥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새들백 고정 볼트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에프엠케이(02-3433-0880), 볼보그룹코리아 트럭(080-038-1000), 기흥모터스(070-7405-822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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