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레저형 주택 시대 열린다

입력 2007-03-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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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실시와 KTX 개통 등으로 레저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큰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작년 큰 인기를 모았던 타운하우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거에다 레저 개념까지 더한 주택상품들까지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휴양지 인근에 지어지는 별장형 아파트에서 골프장내 위치한 골프 빌리지 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웰빙과 교통의 발달에 따라 다소 원거리에 자리한 레저형 주택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레저형 주택도 향후 입지에 따라 도시지역 아파트처럼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양지 인접, 쾌적한 주거환경 ‘레저형 주택·아파트’

용평리조트 내에 단독주택형 콘도 포레스트 2차가 분양 중이다. 79~156평형 107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79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평형은 모두 청약 완료됐다. 분양가는 평당 2000만원 선이다. 30~40년 이상 된 자연휴양림에 초호화 마감재로 지어졌고, 용평리조트 안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신일해피트리는 3월경 레저형 별장 아파트 ‘알펜하임’을 분양한다. 알펜시아리조트가 10분, 용평리조트에서 5분 거리에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의 8개 동 형태로 44평형과 55평형 총84가구가 들어선다. 바베큐 파티장과 연못이 딸린 야외정원을 갖춘 유럽풍의 별장형 리조트로 조성된다. 골프 퍼팅연습장과 스키장비 보관실 등을 비롯해 월풀욕조와 각 객실 사우나 등 고급 내장재를 갖췄다.

전원주택·펜션 전문시공업체인 평창건설은 3월경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천심대 토브타운' 32가구를 분양한다. 전망대, 데크형 산책로를 비롯해 미니수영장 등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휴식과 주거가 가능한 리조트형 전원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동고속도로 면온IC와 약 3㎞ 떨어져 있고 차량으로 휘닉스파크 5분, 용평리조트 15분 대에 이동할 수 있다.

삼정홈즈는 충북 옥천 대청호 인근 8만 4000평의 대지 위에 고급 단독주택단지 ‘킹스우드'를 분양한다. 대전IC, 대전역, 대전 고속터미널에서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대전생활권이고 대청호와 청남대에 둘러싸여 경관이 수려하다. 대형 잔디광장, 전망휴게소, 삼림욕장, 대형온실과 실내수영장 등을 갖췄다. 택지 180~200평을 분양 받고 그 안에서 65~77평형 중 원하는 평형을 선택해 지으며 분양가는 8억 원 대다. 특히 전원주택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히는 보안문제에 신경을 많이 써 단지 경비요원이 24시간 순찰한다. 비상콜버튼도 설치돼 응급 시 의료지원까지 해준다.

◆ ‘골프’에 ‘조망’까지 덤으로 즐기는 골프빌리지

강원도개발공사는 3월경 동계올림픽 유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대 규모로 짓는 사계절 종합리조트 ‘알펜시아’ 내 골프빌리지 396가구를 공급한다.

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계절 종합 리조트 알펜시아 내에 기존 지형을 최대한 살린 고품격의 28홀 골프코스를 따라 지어져 전가구가 다 골프장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급호텔에 위탁 운영돼 호텔급 서비스도 제공된다. 67~167평형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27홀 골프코스를 갖춰 조망과 레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평당 2000만원 선으로 167평형 분양가는 43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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