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커 온라인, 서비스 하루 만에 점검 돌입……게이머 불만 증폭 "점검 해도 렉 있어"
온라인 액션RPG 애스커가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접속 지연, 렉 등 수많은 버그가 발견돼 게이머의 빈축을 사고 있다.
25일 오후 2시 서비스가 시작된 애스커에선 버그 현상이 관측됐다. 클라이언트 실행 후 서버 접속이 끊어지고 검은 화면만 나타나는 현상이 일부 유저에게 발생했다. 또 파티 플레이를 진행할 때 특정 파티원의 로딩 시간이 길어지거나, 캐릭터가 벽이나 오브젝트에 끼는 경우도 나타났다.
이와 관련 애스커는 서비스 시작 만 하루 만인 26일 오후 2시부터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약 70분간 진행된 점검을 통해 일부 오류가 개선됐다. 또 애스커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오류 현상 대처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점검 시작 전까지 생성된 모든 캐릭터에 '중급 행동력 비약' 1개를 지급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애스커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불만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 게이머는 애스커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접속이 폭주해서 그런지 렉 때문에 도저히 게임 할 수가 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른 게이머들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점검 후 렉이 더 심해졌다"는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애스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온라인게임으로 물리엔진을 기반으로 한 정교한 액션, 우수한 조작 편의성,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지원하는 액션RPG다. '생각대로 이뤄지는 액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