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中전승절 행사에 대표단 3명 파견… 열병식 참석 검토”

입력 2015-08-26 15:08수정 2015-08-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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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70주년 전승기념행사에 대표단 3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열병식 참석 여부는 검토 중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우리 군 대표단 주요 인사는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합참 군사협력과장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다음 달 2일 중국을 방문해 전승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25일 장밍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항일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49개국 대표가 참석하며,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30개국 정상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각국 정상 외에도 정부 대표 19명,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 10명, 국제 각 지역 책임자 10명이 각각 참석한다. 러시아, 몽골, 파키스탄, 이집트 등 11개국은 75명 안팎의 군인을 각각 파견해 열병식 행진에 참가한다. 한국, 아프가니스탄 등 20개국은 7명 내외의 군 대표단 혹은 참관단을 보낸다.

북한은 김정은 대신 당 비서인 최룡해를 보내기로 했지만, 군 대표단은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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